자동차 자주·오래 타면 병걸릴 확률 쑥?···車내부 세균, 변기 시트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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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차량 내부가 변기 시트보다 더 다양한 바이러스를 갖고 있고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차량 수리 및 유지보수 부품 제조 회사의 LKQ 유로 연구진은 자동차 위생을 확인하는 실험의 일환으로 2007년식 아우디 A3 등 세 종류의 자동차 내부에서 샘플을 채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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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차량 내부가 변기 시트보다 더 다양한 바이러스를 갖고 있고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차량 수리 및 유지보수 부품 제조 회사의 LKQ 유로 연구진은 자동차 위생을 확인하는 실험의 일환으로 2007년식 아우디 A3 등 세 종류의 자동차 내부에서 샘플을 채취했다. 2007년식 아우디 A3, 2011년식 미니 해치백, 2010년식 닛산 캐시카이 등 세 차량에서 각각 박테리아 수치를 테스트 했다.
차량의 송풍구와 라디오 버튼 등 8곳을 분석한 결과 6곳에서 더러운 변기보다 더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석은 총 107개의 박테리아 군집이 확인됐다. 이는 변기 시트에서 평균적으로 발견되는 30개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연구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평균적으로 석달에 한 번 가량 자동차 내부를 청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은 차량 청소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제안했다.
닥터 폭스 온라인 약국의 의학 작가 데보라 리 박사는 “자동차는 박테리아의 강력한 원천이며, 그 중 일부는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일부 사람에게 감염이 발생하고 재발 할 수 있다”며 “자동차가 미생물의 인큐베이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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