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수석 전광삼 내정
김동하 기자 2024. 5. 10. 03:33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57) 전 시민소통 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10일 전 전 비서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 울진 출신인 전 전 비서관은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했다.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작년 2월 대통령실 시민소통 비서관에 임명돼 근무하다가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작년 12월 대통령실을 떠났었다.
시민사회수석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전 수석이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한때 기능을 정무수석실 등으로 통폐합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윤 대통령은 시민사회수석실을 유지하기로 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종교계를 비롯한 각종 시민·사회 단체와 소통을 더 확대할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취임 2년을 맞아 대통령실의 새로운 3실장·7수석 인선을 마무리하고 국무총리를 비롯해 내각 인선 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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