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에 대구 3선 추경호
김승재 기자 2024. 5. 10. 03:11
“단일대오로 108명 뭉쳐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추경호(64·대구 달성) 의원이 9일 선출됐다. 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22대 총선 당선자 108명 가운데 102명이 투표한 원내대표 경선에서 70표를 얻얻다. 4선에 성공한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이 21표, 3선이 되는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이 11표를 받았다.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권성동·주호영·윤재옥 의원에 이은 네 번째 여당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 추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단일대오로 108명이 똘똘 뭉쳐서 가자”며 “그러면 우리는 192석 야당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22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진행하고, 해병대원 특검법 등 야당이 추진하는 특검 정국에 대응해야 한다.
대구 출신인 추 원내대표는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경제 관료 출신이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박근혜 정부 때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냈고 2016년 20대 총선 때 대구 달성에서 당선돼 내리 3선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거쳐 현 정부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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