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큐엔씨 등 20개사 ‘소부장 으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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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 업체 원익큐엔씨 등 20개사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2024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분야의 20개 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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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6곳… 2027년까지 150곳 선정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최대 250억 원의 전용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고, 소부장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양산성능 평가에 우선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KOTRA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산업부는 2021년부터 높은 수준의 소부장 기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들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20개사가 추가로 지정되면서 소부장 으뜸기업은 모두 86개로 늘어났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43개사의 경우 선정 이후 평균 매출이 51%, 시가총액이 9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올해 4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새롭게 포함된 수소, 우주·항공, 방산 분야 기업도 하반기(7∼12월)에 추가로 선정하는 등 2027년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을 150개사로 확대해 소부장 기술을 고도화하고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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