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편의점 초저가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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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물가 역주행' 상품을 앞다퉈 출시한다.
최대 75g 용량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제조사 브랜드 스낵보다 가격은 30% 낮추고 중량은 20% 늘려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담당MD는 "치킨 햄버거 등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외식 물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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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4500원 왕돈가스 선봬
세븐일레븐도 맥주·치킨 파격가
먹거리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물가 역주행’ 상품을 앞다퉈 출시한다.
CU는 올해 초 내놓은 ‘880원 컵라면’에 이어 990원짜리 초저가 스낵 2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최대 75g 용량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제조사 브랜드 스낵보다 가격은 30% 낮추고 중량은 20% 늘려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CU 측은 자체 브랜드(PB) ‘HEYROO’ 스낵을 생산하면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중소 제조사들과 협업해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자체 마진을 최소화해 초가성비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S25는 치솟은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혜자로운집밥 왕돈가스’를 출시했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해 바삭하게 튀겨낸 경양식 돈가스로, 지름이 20㎝ 이상이라 성인 얼굴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가격은 4500원. 1만 원대 이상으로 형성된 시중의 왕돈가스 가격의 반값 수준이다. 통신사 할인과 구독 서비스 혜택 등을 최대로 누릴 경우 최저 3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나들이가 증가하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맥주 치킨 등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치맥콤보’ 할인 행사를 통해 ‘하늘보리맥주’ 6입 번들 구매 시 ‘프라이드 한 마리’를 반값에 판매한다. 프라이드 한 마리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가성비 치킨으로 가격은 1만2900원이다. 행사가는 6450원으로, 평균 2만 원을 웃도는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65% 이상 저렴하다. 치킨 한 마리와 맥주 1캔을 1만 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다음 달 2일까지는 ‘아사히생맥주캔’ ‘스텔라아르투아’ 등 인기 수입맥주 캔 번들(4·6입)을 최대 35% 할인한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담당MD는 “치킨 햄버거 등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외식 물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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