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최남단 라파서 15만명 대피"

김상훈 2024. 5. 1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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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지금까지 민간인 15만명이 대피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라파 동부에서 15만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6일 오전 라파 동쪽에 머물던 피란민에게 서쪽으로 이동해 해안 쪽 안전 구역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이후 공습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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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분리장벽 인근에 집결한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지금까지 민간인 15만명이 대피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라파 동부에서 15만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파 작전 중 최소 10개의 하마스 지하터널을 발견하고, 하마스 무장대원 50명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6일 오전 라파 동쪽에 머물던 피란민에게 서쪽으로 이동해 해안 쪽 안전 구역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이후 공습을 가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피란민이 밀집한 라파에서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엄청난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이스라엘을 만류해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라파를 공격해야만 하마스 소탕과 인질 구출, 안보 위협 해소 등 전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서 연일 라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가해왔다.

지난 7일에는 이집트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라파의 국경검문소를 탱크로 장악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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