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 실패’ PSG 엔리케 감독, 다음 시즌에도 계속해서 팀 이끈다

박찬기 기자 2024. 5. 1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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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Getty Images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계속해서 팀을 이끌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PSG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PSG는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PSG는 1차전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하면서 2차전 홈에서 반드시 2골 차의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후반 마츠 후멜스에 선제골을 실점하면서 끌려갔고 1,2차전 도합 6번의 골대를 맞추는 불운 속에 합산 점수 0-2로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킬리안 음바페를 위로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Getty Images



물론 골대를 6번이나 맞추는 최악의 불운을 겪었으나 엔리케 감독의 교체 카드 활용은 비판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1차전 0-1로 패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엔리케 감독은 후반 단 1장의 교체 카드만 사용하면서 의문 부호를 남겼다.

2차전에서도 엔리케 감독은 최근 폼이 좋았던 이강인을 후반 31분이 돼서야 투입했다. 정규시간 단 14분만을 소화한 이강인은 팀 내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후반 막판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팀 내 평점 2위를 받는 활약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PSG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엔리케 감독의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후 곧바로 감독을 경질했던 사례가 있었다. 따라서 엔리케 감독 역시

하지만 PSG는 엔리케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클럽은 엔리케가 구단을 운영하는 방식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가 팀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며 엔리케가 여전히 PSG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이 남게 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강인의 입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최근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면서 주로 교체로 나서고 있다. 더불어 트레이드 영입에 카드로 활용된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입지가 불안하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강인.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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