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그렇게 가고 싶었나? 교체 후 선제골 작렬→안첼로티 감독과 인사까지 '화기애애'

김아인 기자 2024. 5. 1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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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은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뮌헨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뮌헨이 앞서간 것.

데이비스는 2018-19시즌 뮌헨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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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포투=김아인]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은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뮌헨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합산 스코어 4-3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빅 이어'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최종 승자만이 결승 무대로 향하는 만큼, 총력전이 펼쳐졌다. 경기가 시작되고 탐색전을 이어가던 중 뮌헨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7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알폰소 데이비스가 급하게 투입됐다. 예상치 못한 교체였지만, 이 선택은 한 수가 됐다.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뮌헨이 앞서간 것.


뮌헨은 한 골을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후반 31분 르로이 사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시키는 데 이어 후반 40분에는 자말 무시알라와 해리 케인까지 불러들이고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 토마스 뮐러를 들여보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후반 43분 마누엘 노이어의 치명적인 실수로 호셀루가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3분 뒤에는 역전골까지 넣으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장식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얻지 못한 데이비스. 경기 후 그는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다음에는 여기 베르나베우에서 뛰게 될까? 지금 내 에이전트가 뮌헨과 대화 중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나는 뮌헨에 매우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남겼다. 이날 데이비스는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2018-19시즌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에서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했지만,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최근 레알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었다. 이미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데이비스도 이적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최근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이 보여지자 비판을 받기도 했고, 레알이 영입 작업을 중단했다는 소문도 있다. 이날은 갑작스럽게 그나브리를 대신해 왼쪽 공격수로 투입됐음에도 뮌헨의 유일한 골을 넣으며 활약을 펼쳤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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