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내년부터 교사 늘봄업무 배제”

정민엽 2024. 5. 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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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올해 1학기 첫선을 보인 늘봄학교의 2학기 확대 시행을 앞두고 교원단체들과 만나 내년 3월부터는 교사에게 관련 업무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강원교총, 전교조 강원지부, 강원교사노조, 강원초등교장·교감협의회 등 교원단체들과 만나 '2학기 늘봄학교 운영 설명회'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에는 늘봄학교가 첫선을 보였던 1학기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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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원단체 대상 운영 설명회
지원실장 현장배치 방안 공유
▲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1학기 첫선을 보인 늘봄학교의 2학기 확대 시행을 앞두고 교원단체들과 만나 내년 3월부터는 교사에게 관련 업무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강원교총, 전교조 강원지부, 강원교사노조, 강원초등교장·교감협의회 등 교원단체들과 만나 ‘2학기 늘봄학교 운영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2학기부터 확대 시행되는 늘봄학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교육청은 그간 제기돼 온 ‘교사가 늘봄 업무에서 분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의 비판을 의식, “늦어도 2025년 3월부터는 교사에게 관련 업무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교원단체와 소통을 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비판이 계속 있었다”면서 “교육청에서 이를 의식해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는 ‘늘봄지원실장’을 현장에 배치하는 방안도 공유됐다. 다만 이는 교육부 차원에서 제시된 내용이어서 어떤 직종이 해당 자리에 배치될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게 될지, 몇 명이나 채용할지 등은 미정인 상황이다. 강원지역의 경우 351개 전체 초교 가운데 30%(110~120여 곳) 정도에만 배치되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에는 늘봄학교가 첫선을 보였던 1학기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학기에 사업을 시작한 84개 학교는 도내에서 규모가 큰 학교들”이라며 “그렇다 보니 처음에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2학기에는 차질 없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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