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생활백서] “고물가에 닫힌 지갑 열어라” 소비자 마음 할인 이벤트로 공략

쇼핑라이브·무료배송·높은 할인율 등
정부·도내 유통업계 특별 기획전 봇물

높아진 고물가에 소비의 달 5월을 맞이했지만 소비자의 지갑은 굳게 닫혀있다. 이에 정부와 도내 유통업계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원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왕재)과 소담스퀘어 강원은 10~11일 춘천지하상가에서 열리는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촉전인 춘천봄빛장터 행사장에서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지난 4~5일 정선에서 진행한 현장라이브커머스에 이어 2차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0일 오후 4시, 11일 오전 11시에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가족 선물용으로 좋은 총 6개 제품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10일에는 건어물, 미숫가루 3종세트, 콜드브루 커피를 판매하고 11일에는 치즈케이크, 통밀빵, 딸기·초코잼을 각각 할인판매한다.

방송 중 무료배송 및 최대 40% 할인 등의 혜택으로 판매일정에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소담스퀘어 강원’을 검색하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강원중기청 관계자는 “2024 동행축제 기간에 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의 판로개척과 좋은 제품을 저렴하고 손쉽게 제공하기 위해 소담스퀘어 강원과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와 연계해 전국 2325개 백년소상공인 제품 특별할인전을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제품 특별기획전을 개설해 전 품목에 할인쿠폰(25%)을 지원하며 인천공항 내 백년가게 매장 두 곳에서는 60여개 밀키트 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 첫날인 7일 하루 거래액이 1130억원으로 지난해 11월 빅스마일데이 첫날 성과보다 10%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은 7일부터 상반기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고객 혜택을 위해 약 1000억원을 투입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천억 페스타’와 테무의 공격적인 신규회원 가입 이벤트 등에 맞서 ‘K-할인’을 보여주겠다며 빅스마일데이 행사 투입 비용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렸다.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으면서 시간당 47억원, 초당 130만원어치가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쇼핑 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12일까지 ‘시즌헌터-집콕탈출 인생N컷’ 행사를 한다. 이달에는 봄나들이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패션과 뷰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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