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지 않은 삶은 없다…‘기지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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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활동 24주년을 맞이한 춘천여성문화예술단 마실이 올해 무대에서 풀어내기로 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1960~70년대 '양공주', '양색시'라 불리던 기지촌 여성들이다.
그동안 감추고 외면했던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그리면서 그들을 향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실은 한국연극협회에 등록된 최초의 여성극단으로 우리의 어머니, 누이, 이웃이 겪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의식과 여성의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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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춘천 아트팩토리 봄 공연
“언니가 겪은 슬픔으로 기록으로 남겨요. 사람들이 몰랐다고 말할 수 없도록!”
올해 활동 24주년을 맞이한 춘천여성문화예술단 마실이 올해 무대에서 풀어내기로 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1960~70년대 ‘양공주’, ‘양색시’라 불리던 기지촌 여성들이다.
마실은 11일 오후 2시와 5시 춘천 아트팩토리 봄에서 입체낭독극 ‘기지촌리포트: 일곱집매’를 선보인다. 기지촌 여성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담담히 풀어낸다. 이양구 작가가 글을 쓰고, 김미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과거 춘천에 캠프페이지가 있었다면, 경기 평택에는 캠프험프리스가 있었다. 춘천과 닮은 서사를 지닌 평택 안정리. 이곳에 일곱 집이 다정한 자매처럼 살았다고 해서 ‘일곱집매’로 불렸던 집이 있었다.
극은 주인공인 ‘연희’가 이곳에 찾아오며 시작된다. 혼혈 아들을 미국으로 입양시켜야 했던 아픈 이야기. 그동안 감추고 외면했던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그리면서 그들을 향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기지촌 #리포트 #여성 #마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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