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Kane, No gain"…英은 유로 2023 우승하지 못할 것! 왜? 케인이 있잖아...

최용재 기자 2024. 5. 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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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No Kane, No gain'

영국의 'BBC'가 이렇게 표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9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탈락하자 나온 표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에 막혀 결승행이 좌절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관이 확정됐다. 

케인이 또 무관의 저주를 이어갔다. 토트넘의 전설이지만 우승을 위해 우승이 '보장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만큼 우승이 간절했다. 그런데 또 무관이다.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축구 팬들은 케인의 저주를 공식화하기 바쁘다. 

영국의 '더선'은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에 우승컵이 없는 시즌이 됐다. 케인의 저주가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축구 팬들의 평가가 나왔다. 케인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등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여전히 트로피 없는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패하면서 우승하지 못했다. 포칼컵에서는 3부 리그에 졌다. 분데스리가는 우승 경험이 없었던 레버쿠젠에 내줬다. UCL이 마지막 기회였으나 놓쳤다. 케인은 UCL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하고, 유로 2020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패하고, 이번에 또 무관이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축구 팬들의 조롱이 넘쳐나고 있다. 축구 팬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무관이다. 케인이 공식적으로 저주를 선언한 것", "해리 케인 세금을 내는 것", "케인의 저주는 더 이상 농담이 아니다. 현실이다", "케인이 트로피를 얻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정말 불쌍하다", "케인의 저주는 리얼이다 리얼" 등 반응을 드러냈다. 

특히 많은 축구 팬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로 2024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잉글랜드는 최강의 스쿼드를 갖췄고, 유력한 우승 후보다. 이유는 간단하다. 케인이 있기 때문이다. 케인이 있기에 무관의 저주가 퍼질 것이고, 잉글랜드는 우승을 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이다. 

반대로 일부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케인의 저주가 유로 2024에서 끝날 것으로 믿고 있다. 축구 팬들은 "케인 저주는 할 만큼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오는 여름 우승 트로피를 받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과연 케인의 저주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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