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수비 불안’ 토트넘, 이탈리아 국가대표 센터백 영입 노린다
여름 이적시장 수비진 보강을 계획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 국가대표 센터백 알렉산드로 부온조르노(25·토리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수비진의 보강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이 이탈리아 국가대표 센터백인 토리노의 알렉산드로 부온조르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수비진에서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만 63실점을 기록하면서 최다 실점 6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로 수비에서의 안정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3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58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에도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수치다.
최근 수비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토트넘은 4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겪고 있고 이 기간 13실점을 헌납하면서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이로 인해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이에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수비에서의 대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다. 현재 팀에 있는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등 불필요 자원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토리노의 부온조르노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부온조르노는 토리노에서 활약하고 있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지능적인 수비를 펼치는 것이 강점인 부온조르노는 수비진을 리딩하는 역할도 뛰어나 세리에 A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부온조르노는 토리노와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며 현재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98억 원) 정도로 책정되고 있다. 토트넘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AC 밀란이 부온조르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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