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 감독' 트레블→6관왕 사령탑 논의…한지 플릭, 3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 복귀 고민 중

조용운 기자 2024. 5. 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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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과거 6관왕 영광을 함께했던 한지 플릭 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을 물망에 올렸다. 플릭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맡아 총 전적 70승 9무 7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 트레블을 바탕으로 총 7개의 트로피를 안겼던 기억이 있어 플릭 감독의 복귀를 추진한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한 시즌에 6관왕을 달성했던 감독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앙 플라텐버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한지 플릭 감독의 복귀를 고려하기 시작했다"며 "플릭 감독도 친정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요새 체면이 말이 아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한 가운데 후임을 찾는 작업이 신통치 않다. 독일 분데스리가 절대 강호를 넘어 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빅클럽이라 누구든 부르면 달려올 것만 같았는데 현실은 정반대다.

이런저런 소식으로 벌써 7번째 거절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우선시했던 후보는 사비 알론소 바이어 04 레버쿠젠 감독이다.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노렸던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를 이번 시즌 끊어낸 지도자다. 선수 시절 막바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인연도 있어 알론소 감독을 빼오려는 시도를 했다. 알론소 감독의 최종 결정은 레버쿠젠 잔류였다.

▲ 올여름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과거 6관왕 영광을 함께했던 한지 플릭 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을 물망에 올렸다. 플릭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맡아 총 전적 70승 9무 7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 트레블을 바탕으로 총 7개의 트로피를 안겼던 기억이 있어 플릭 감독의 복귀를 추진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두 번째 시도는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이었다. 투헬 감독이 오기 전 지휘봉을 맡겼던 지도자로 성적 부진을 들어 해고해 놓고 1년여 만에 다시 부르려는 태도를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자존심을 내려놓는 선택이었으나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축구협회와 재계약을 결심했다.

급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게도 연락을 취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하며 근래 없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일궈냈던 명장이다. 지단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는 오로지 레알 마드리드뿐이다. 다시 현장에 복귀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였는데 지단 감독의 반응은 시원찮았다.

그 사이 아스톤 빌라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자 반열에 올려놓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물망에 올렸으나 재계약 결론이 났다. 이후에도 계속 거절 보도가 줄을 이었다. 랄프 랑닉 감독 역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이후에도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을 계속 이끌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밖에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지도력을 주목받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도 물망에 올렸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가까워졌다.

▲ 올여름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과거 6관왕 영광을 함께했던 한지 플릭 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을 물망에 올렸다. 플릭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맡아 총 전적 70승 9무 7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 트레블을 바탕으로 총 7개의 트로피를 안겼던 기억이 있어 플릭 감독의 복귀를 추진한다.

급기야 영광스런 시간을 함께 보냈던 플릭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플릭 감독은 2019-20시즌 도중 경질된 니코 코바치 감독의 뒤를 이어 소방수를 맡았었다. 당시 코치 신분이었지만 단번에 엄청난 성과를 내며 해당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성적 부진으로 감독이 교체된 상황에서 거둔 엄청난 결과였다. 이를 더해 다음 시즌 여러 슈퍼컵까지 챙기면서 6관왕 전설을 이뤄냈다.

놀라운 이력을 바탕으로 2021년 독일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선수들과 호흡이 좋았기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실패를 맛봤고, 지난해 9월 홈에서 일본에 설욕을 노렸다가 1-4로 지면서 독일 축구 역사상 첫 경질되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남게 됐다.

플릭 감독은 해외 진출을 도모했다. 한때 바르셀로나와 긴밀하게 연결됐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으면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이미 능력을 보여준 플릭 감독을 다시 데려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어 러브콜을 보낼 전망이다.

▲ 올여름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과거 6관왕 영광을 함께했던 한지 플릭 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을 물망에 올렸다. 플릭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맡아 총 전적 70승 9무 7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 트레블을 바탕으로 총 7개의 트로피를 안겼던 기억이 있어 플릭 감독의 복귀를 추진한다.

플릭 감독이 합류한다면 김민재의 입지도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시즌 전반기 혹사에 가깝게 뛰면서 활약을 펼쳤던 김민재는 후반기 들어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에 원인으로 지목받으면서 입지가 상당히 좁아졌다.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눈에 띄는 반전을 도모하려는 김민재이기에 플릭 감독이 가세할 경우 지금과 다른 수비적인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김민재의 장점을 좋게 볼 가능성도 커 플릭 감독 밑에서 낼 시너지에 기대감이 커진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은 플릭 감독 외에 카드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 올여름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과거 6관왕 영광을 함께했던 한지 플릭 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을 물망에 올렸다. 플릭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맡아 총 전적 70승 9무 7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 트레블을 바탕으로 총 7개의 트로피를 안겼던 기억이 있어 플릭 감독의 복귀를 추진한다. 플릭 감독이 선임될 경우 김민재의 입지도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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