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사향노루 야생 출산...CCTV 공개 [앵커리포트]
지환 2024. 5. 9. 23:16
강원도 양구 지역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인 사향노루가 매년 새끼를 낳는 것으로 확인돼 화제입니다.
영상 보실까요.
어미와 새끼 사향노루가 CCTV 화면에 찍혔습니다.
함께 먹이를 먹고 어미가 새끼를 핥아주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강원도 양구에서는 서식지 안정화와 종 복원 사업을 추진한 2017년 이후 매년 1~2개체의 사향노루 새끼가 야생에서 태어나고 있습니다.
매년 한 마리 새끼만 낳고 단독생활을 하는 사향노루는 이제 국내에는 민통선 주변에 약 쉰 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컷이 가지고 있는 사향낭이 고가에 거래되며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자 밀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영상을 공개한 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에서는 앞으로 사향노루의 울음소리나 짝짓기 시기, 출산 시기 등 생태 특성도 조사한다고 하는데요.
부디 매년 새끼가 태어나 종 복원에 희망을 주면 좋겠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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