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랜드마크는… 시민들 '한강' 외국인은 '광화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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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상징(랜드마크) 1위는 한강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를 묻는 항목(복수 응답)에 48.3%가 한강이라고 답했다.
2010년 조사에서 4위였던 한강이 1위로, 당시 1위였던 고궁이 3위로 내려가 지난 10여년 사이 시민 인식의 변화가 있었음이 확인됐다.
서울에 거주(91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광화문광장(45.9%)이 가장 많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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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N서울타워 등도 상위권에
도시매력은 교통·쇼핑·먹거리 등
35% “일과 여가 균형 잘 이뤄져”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상징(랜드마크) 1위는 한강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광화문광장을 첫손가락에 꼽았다.
서울에 거주(91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광화문광장(45.9%)이 가장 많이 꼽혔다. 고궁(41.4%),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5.6%), 한강(23.1%), N서울타워(19.5%)가 뒤를 이었다.
서울의 매력을 묻는 말 중 ‘도시접근성’ 측면에서는 편리한 교통이 1위를 차지했다. ‘도시편의성’은 다양한 쇼핑·먹거리가 상위에 올랐다. ‘도시환경’ 면에선 시내 활동의 안전성이 1위를 차지했다. 시민들은 여가 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실제로는 일에 좀 더 집중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전체의 39.8%가 일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가 생활 만족도는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계산했을 때 2020년 5.27점에서 지난해 5.70점으로 올랐다. 일과 여가 생활 간 균형을 묻는 말엔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응답(35.3%)이 가장 많았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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