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미동맹 확고...방위비 분담금 등 잘 해결될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한미 동맹은 변치 않을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핵 위협에 맞서 강력한 확장 억제력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했다며, 북러 군사협력에도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핵 기반의 확장 억제력을 토대로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동맹을 핵 기반 안보 동맹으로 격상했고, 한미일 협력체계도 우리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한미 연합연습을 다시 시작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우리의 방어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한미의 탄탄한 동맹 관계는 변치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에 관해서는 미국 조야, 양당 상·하원 행정부의 강력한 지지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주한미군 철수 카드로 방위비 인상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거기에 (한미동맹 관계) 기반해서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원만하게 여러 가지 협상과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대러 무기 수출에 대해서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유엔과 국제사회를 통해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불법적인 전쟁 수행을 지원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유엔 안보리의 북핵과 관련한 대북제재 결의에도 명백히 위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격용 살상 무기는 어디에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존중하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따라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인도적 지원, 재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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