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레알이 오심으로 이득 본다니까?' 결승 진출 실패→뮐러의 작심 발언

박윤서 기자 2024. 5.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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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뮐러가 오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배했다.

레알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조슈아 키미히의 롱패스로 레알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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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마스 뮐러가 오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뮌헨은 합계 스코어 3-4로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였다. 양 팀은 좋은 기회를 연이어 살리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서 드디어 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이 터졌다. 리드를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를 지키기 위해 르로이 사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레알은 투헬 감독의 승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경기 막바지 균형을 맞췄다. 후반 4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을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바로 앞으로 떨어졌고, 호셀루가 쇄도해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레알은 역전에도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혼전 상황에서 측면으로 볼이 이어졌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그대로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반대쪽에 있던 호셀루가 골망을 갈랐다. 레알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가 레알의 승리로 끝나려는 찰나,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조슈아 키미히의 롱패스로 레알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다. 뤼디거가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했고, 볼은 흘러 데 리흐트에게 향했다. 데 리흐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 = 바바리안 풋볼워크스

그런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부심은 데 리흐트의 위치를 오프사이드라고 보았다. 그러나 느린 화면으로 다시 보니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 워낙 접전이었기에 부심이 잘못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VAR도 돌려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골과 직결된 장면이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장면에서는 VAR을 보아야 하는 것이 분명한데, 주심과 부심은 VAR 판독 없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후 그대로 경기를 종료했다.

경기가 끝난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부심의 발언도 문제가 됐다. 데 리흐트는 경기가 끝난 후 "부심이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아무 위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부심이 실수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뮐러도 작심한 듯 심판을 비판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심판의 판정이 이상했다. 이런 일은 레알한테서 자주 일어난다. 이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오프사이드 득점이 두 번이나 있었을 때에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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