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잡은 LG…염경엽 감독 "타자들의 집중력 덕분에 승리했다"

이상철 기자 2024. 5. 9.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김광현을 앞세운 SSG 랜더스를 꺾은 뒤 집중력을 발휘한 야수들을 칭찬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9일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잠실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2승1패)를 거둔 LG는 시즌 20승(2무18패)째를 기록, SSG(20승1무18패)와 공동 4위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에 3-1 역전승…7회 타선 폭발하며 3득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LG선수와 코치진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4.5.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김광현을 앞세운 SSG 랜더스를 꺾은 뒤 집중력을 발휘한 야수들을 칭찬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9일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잠실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2승1패)를 거둔 LG는 시즌 20승(2무18패)째를 기록, SSG(20승1무18패)와 공동 4위가 됐다.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6회까지는 SSG에 0-1로 끌려갔다. 타선이 김광현의 구위에 눌려 안타 1개만 때리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7회말 찾아온 딱 한 번의 기회를 움켜잡았다.

LG는 1사 1, 2루에서 김광현의 폭투 때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김범석의 내야안타로 1-1 균형을 만들었다. 이후 구본혁, 박동원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2-1 역전에 성공했고,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뒤이어 신민재도 두 번째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 3-1로 거리를 벌렸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 김광현의 좋은 투구로 인해 다소 힘들었는데 김현수가 (7회말 무사 1루에서) 흐름을 터주는 좋은 안타로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이며 볼넷으로 타점을 만들어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우리 선수들의 그 집중력을 칭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SG 타선을 1실점으로 버틴 마운드에 대해서는 "임찬규가 선발 투수로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시즌 첫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승리조가 남은 3이닝을 잘 책임졌다. 특히 8회 터프한 상황에서 등판한 김진성이 잘 막았고, 마무리 투수 유영찬까지 연결해 줬다"고 호평했다.

한편 LG는 10~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5연승을 질주 중인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돌한다. 10일 경기에는 LG가 디트릭 엔스를, 롯데가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