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서 '금전 갈등' 50대 女 살해한 80대 남성 구속

임윤지 기자 2024. 5. 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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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8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최 모 씨에 대해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 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쯤 강남구 개포동 한 아파트에 들어가 평소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그의 아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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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8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최 모 씨에 대해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지만 최 씨는 법원에 출석 포기 의사를 밝히고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쯤 강남구 개포동 한 아파트에 들어가 평소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그의 아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씨는 피해 여성과 금전 문제 등으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범행 직후 근처 지구대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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