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마저도… 챔스 결승행 좌절

장한서 2024. 5. 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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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한국 선수 출전이 불발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괴물 수비수' 김민재(27·사진)가 2023∼2024 UCL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앞장선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실패하는 등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무관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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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R마드리드에 1-2 역전패
‘무관’ 확정… 8일 이강인도 탈락

이번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한국 선수 출전이 불발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괴물 수비수’ 김민재(27·사진)가 2023∼2024 UCL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UCL 4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1일 홈 1차전 2-2 무승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1·2차전 합계 스코어 3-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차전 선발로 나서 페널티킥(PK)을 내주는 등 부진했던 김민재는 이날 교체로 출전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공격수 리로이 자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는 등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셀루는 후반 36분 교체 투입 이후 멀티골을 퍼부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로써 전날 이강인의 PSG가 도르트문트(독일)에 1·2차전 합계 0-2로 패한 데 이어 김민재마저 탈락하면서 UCL 결승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는 여전히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손흥민(토트넘) 둘뿐이게 됐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앞장선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실패하는 등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무관이 확정됐다. 특히 우승을 노리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은 ‘무관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

UCL을 놓친 이강인은 리그1에 이어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을 달성했다. 3관왕 기회도 아직 남았다. PSG는 오는 26일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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