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에 올림픽’ 도전, 신태용 감독 “인니 새 역사를 내가!”
[앵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잠시 뒤 아프리카 기니와 파리올림픽 출전이 걸린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이란 역사를 앞둔 신태용 감독의 각오를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로 향한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우승팀보다 더 주목받았습니다.
결전지에 도착한 신태용 감독은 마지막 승부를 앞둔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 "에잇, 으아, 뭐야 이게."]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이란 새 역사를 위해 넘어야할 상대는 기니.
인도네시아 언론도 신태용호의 파리 현지 훈련을 상세히 보도하며, 새 역사 탄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 :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없을까 진짜 기로에 서있는데 저는 5대 5로 보고 있습니다."]
피파 랭킹 76위 기니에 134위 인도네시아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습니다.
한 달 동안 계속된 강행군으로 체력도 바닥이지만, 높아진 경기 감각과 조직력으로 맞설 계획입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 : "아프리카 대륙 예선은 지난해 6월에 이미 경기가 끝난 거로 알고 있는데 이미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래서) 우리가 경기 감각이나 이런 부분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에선 선수로, 2016년 리우에선 한국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신태용 감독.
이번엔 인도네시아의 지휘봉을 잡고 68년 만에 본선이란 새 역사를 위해 이제 곧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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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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