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분노의 BLG, 쉴 새 없이 상대 두들기며 2차전 진출

김형근 2024. 5. 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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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트까지 몰렸지만 분노한 BLG의 힘은 매서웠다.

드래곤 2스택을 쌓은 뒤 전령을 타격하다 PSG에 스틸 당했지만 정글 좁은 길로 상대를 몰아 2킬을 추가한 BLG는 중앙 지역에 힘을 집결해 2차 타워까지 빠르게 파괴하고 우디르를 잡은 뒤 드래곤으로 회전해 3스택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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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트까지 몰렸지만 분노한 BLG의 힘은 매서웠다.

9일 중국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3일차 경기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이하 BLG)이 PSG 탈론(이하 PSG)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첫 ‘실버 스크레입스’와 함께 시작된 5세트, 상단 지역서 우디르와 크산테의 싸움이 길어지는 틈을 노려 킨드레드가 개입하며 BLG가 선취점을 기록한 뒤 첫 유충 세마리과 첫 드래곤을 독식했다. 다시 한 번 우디르를 끊은 BLG가 전령 둥지 근처의 상대를 몰아낸 뒤 두 번째 유충 세 마리도 모두 잡았으며 상단 지역 합류전서 4킬을 쓸어 담으며 1차 타워를 철거했다.

드래곤 2스택을 쌓은 뒤 전령을 타격하다 PSG에 스틸 당했지만 정글 좁은 길로 상대를 몰아 2킬을 추가한 BLG는 중앙 지역에 힘을 집결해 2차 타워까지 빠르게 파괴하고 우디르를 잡은 뒤 드래곤으로 회전해 3스택째를 가져갔다. 바론을 큰 어려움 없이 챙기며 다시 우디르를 지운 BLG는 킬을 추가하며 상대 본진으로 향했으며 중앙 내부 타워와 억제기를 철거하고 하단 지역으로 회전했다.

상대 저항에 크산테는 잡혔지만 계속 전진한 BLG는 하단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타워를 하나 철거하고 물러났으며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상대 본진으로 진입, PSG의 마지막 저항을 제압하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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