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 능력은 세계 1위…‘성실과 헌신의 아이콘’

김기범 2024. 5. 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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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이 전 세계 공격수중 수비 가담률 1위로 발표됐습니다.

그만큼 성실하다는 뜻이지만, 한편으로 공격에만 집중할 수 없는 아쉬운 현실도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공격수지만 수비도 늘 적극적입니다.

전방에서는 강력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고, 최후방까지 빠르게 내려와 수비수처럼 거친 몸싸움도 펼칩니다.

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 연구소는 손흥민의 수비 가담이 전 세계 공격수 가운데 1위라고 발표했습니다.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뛴 거리와,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횟수를 평가한 결과였습니다.

유럽 5대 리그로 한정하면, 이 두 가지 모두 손흥민이 1위였습니다.

국제스포츠연구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감독님이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원합니다. 그래서 아주 강한 전방 압박을 하고 경기 시작부터 활발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빈번한 수비 가담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3년 전 조제 모리뉴 감독 시절에는 팬들이 손흥민을 윙백이라고 부를 정도로 공격과 수비를 줄기차게 오갔습니다.

국가대표 팀에서도 90분 내내 운동장이 비좁을 정도로 뛰는 성실의 아이콘입니다.

이런 수비 부담 속에서도 17골을 터트리며 제몫을 다한 손흥민은 이제 남은 3경기에서 두 번째로 시즌 스무골 고지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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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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