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개막…“부산 온전히 즐길 수 있게”
[KBS 부산] [앵커]
상반기 국내 최대 미술 거래 시장인 '아트부산'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미술품 거래와 전시뿐 아니라 지역 공간을 소개하며 예술과 미식,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납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렬한 색채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야요이 쿠사마와 한국 1세대 실험 미술의 선구자 정강자 등 아시아 여성 대가의 작품부터 신예 작가들의 작품까지….
전 세계 20개국, 129개 갤러리가 참여해 아시아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미술품 거래 시장, 아트부산이 개막했습니다.
[이영준/신진 작가 : "발품 팔아서 찾지 않으면 오지 않는 기회이기 때문에 저한테는 정말 너무 소중하고, 이런 신진 작가들을 위한 기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는 전시회 현장과 온라인 플랫폼과의 연결도 강화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작품 설명은 물론 구매까지 안내하는 서비스가 올해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옥한별/관람객 :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작품도 너무 많고, 아직 3분의 1밖에 못 둘러봐서 열심히 보고 있어요."]
미술 거래 시장을 넘어 미술 축제로도 거듭납니다.
부산의 오래된 가게, '노포' 등 다양한 지역 공간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정석호/아트부산 이사 : "부산의 숨겨진 곳곳의 명소들, 예술과 문화, 그리고 휴양과 미식, 이 네 가지 범주로 숨겨진 명소를 함께 소개해서 부산을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아트부산에선 세계 미술계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예술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미술계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합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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