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톱 시대' 완전 종결되나... 토트넘, 히샬리송 사우디에 팔고 제대로 된 공격수 찾는다

박윤서 2024. 5. 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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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히샬리송(26)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히샬리송을 영입하며 지불했던 이적료를 회수하고자 한다. 히샬리송을 향해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적극적으로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토트넘은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총액 6,000만 파운드(약 1,026억 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히샬리송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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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이 히샬리송(26)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히샬리송을 영입하며 지불했던 이적료를 회수하고자 한다. 히샬리송을 향해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적극적으로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구단 보드진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의 일환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리 케인을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자국 무대에서 재능 있는 유망주로 분류되던 히샬리송은 2018년 에버턴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이후 2018/19 시즌 35경기 13골 2도움, 2019/20 시즌 36경기 13골 3도움, 2020/21 시즌 34경기 7골 3도움, 2021/22 시즌 30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높였다.


이에 토트넘은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총액 6,000만 파운드(약 1,026억 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히샬리송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토트넘엔 케인, 손흥민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었기에 너무 큰 이적료를 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걱정대로 히샬리송은 케인에 압도적인 존재감에 밀려 주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지 못했다. 차선책인 좌우 윙어로 나섰으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공식전 35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탯 면에서도 부진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올 시즌을 맞이하며 상황은 급변했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며 주전 공격수라는 중책을 떠맡았다. 이에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부상, 수술 등 컨디션 난조가 있던 시기가 존재함에도 리그 28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PL 16라운드부터 23라운드까진 9골을 몰아치며 기대감을 올렸다. 이 시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중앙 공격수에 손흥민을 주포지션인 왼쪽 측면에 배치하며 재미를 봤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이내 무릎에 이상을 느꼈고 이후 7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하며 또다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결국 공격 진영에 믿을만한 선수가 부족하다 느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금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기용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윙으로 뛸 때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손흥민이기에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었다.


만일 토트넘이 확실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고민하지 않아도 될 문제였다. 이에 토트넘이 공격진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마침 히샬리송을 처분할 기회도 찾아왔다.

영국의 TBR풋볼은 “사우디 프로 리그 알-카디시야가 다가오는 여름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을 입찰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다른 매체 '스포츠 뷰'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히샬리송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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