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마을' 관광 혁신할 스타트업 찾는다…27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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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이 행궁마을 관련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설립 7년 미만 창업기업이며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지역특화형(지역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체험 콘텐츠형(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기술 혁신형(AR·VR 등을 활용한 관광 경험) 외에도 지역 상생과 별도의 제안 가능한 관광 콘텐츠 아이템을 보유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전담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은 콘텐츠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 에이씨엔디씨가 맡는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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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