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박물관미술관협회 찾아가는 전시 '길을 잇다 展'

안정은 2024. 5. 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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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도시를 중심으로 문화인프라가 집중되다보니,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지역이 발생하는 게 현실인데요.

충북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장품을 갖고 직접 찾아가는 연합전시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가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전시, '길을 잇다'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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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도시를 중심으로 문화인프라가 집중되다보니,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지역이 발생하는 게 현실인데요.

충북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장품을 갖고 직접 찾아가는 연합전시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우리네 조상들이 신었던 다양한 신발들입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죽은 자를 위한 습신에는 꽃술과 문양이 곱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 소장한 강행복 작가의 목판화 '나를 찾아 걷네'에는 불교를 미학적 원천으로 삼아온 작가의 세계관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권옥희/학예연구사
"깨달음과 지혜를 찾아서 올라가는 수행의 길을 주제로 표현하신 것 같고요. 목판을 이용한 다색 판화 기법으로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북지역 21개 박물관과 미술관 소장품들이 음성 한독의약박물관에 모였습니다.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가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전시, '길을 잇다'展입니다.

<인터뷰> 이용미/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장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 전시입니다."

지난해 단양군을 시작으로 음성군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연합전에는 '길'을 표현한 소장품 130여 점을 선보입니다.

또 기획전과 연계한 12개의 체험프로그램과 의약박물관 내 상설전시도 다채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진기/(주)한독 대표이사
"여기는 어떻게 보면 음성 또는 충북의 문화의 허브 플랫폼을 만들었다 보시면 됩니다. 항상 문이 열려 있습니다."

2024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 연합전시 '길을 잇다'展은 다음달 28일까지 음성 한독의약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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