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사령탑으로 ‘잉글랜드 국대 감독’ 부임 급물살…유로 2024 이후 발표

김민철 2024. 5. 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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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새로운 사령탑 선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의 이상적인 대체자라는 의견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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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새로운 사령탑 선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6무 13패로 승점 54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무는 중이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이것은 맨유를 세계 최고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도 장담할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스무스 회이룬,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와 같은 선수를 대거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 수뇌부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랫클리프 회장을 비롯한 맨유 수뇌부는 지난 7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0-4 완패를 당한 이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차기 사령탑 후보까지 결정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의 이상적인 대체자라는 의견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자격이 충분하다. 지난 2016년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을 2018 월드컵 4강, 유로 2020 결승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맨유 선수들과도 깊은 인연을 쌓았다. 마커스 래쉬포드,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와 같은 선수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오랜 지도를 받기도 했다.

맨유의 일방적인 관심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랫클리프 구단주의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맨유 사령탑 부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양 측의 동행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지 않다. ‘피챠헤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맨유는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합의가 이뤄진다면 유로 2024 이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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