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수천개 PF 사업장 정보 있어… 우려하는 그림자금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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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와 관련해 "해외에서 우려하는 섀도우 뱅킹(그림자 금융)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 재구조화와 관련해 "핵심은 가격 조정을 통해 이해관계 충돌로 재구조화가 안 되는 상황에서 거래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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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와 관련해 "해외에서 우려하는 섀도우 뱅킹(그림자 금융)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9일 오전 10시 금융감독원에서 외신기자들과 만나 "수천개 사업장 세부 내용을 관리하면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 재구조화와 관련해 "핵심은 가격 조정을 통해 이해관계 충돌로 재구조화가 안 되는 상황에서 거래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지표로 보아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예전 같은 부동산 경기 리바운드는 어려워 보인다"며 "가격 급등이나 무분별한 공급보다는 자금이 생산적인 부분으로 흘러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음 주 발표될 PF 재구조화 가이드라인에는 "공급을 하면서 자금을 순환하려는 방향이고, 특정 금융회사 등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게 아니라 기준을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적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밸류업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이제 첫발을 뗀 것으로 이해해줬으면 한다"며 "일본도 우리나라와 거버넌스가 다르기는 하지만 자율성을 주고 오래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와 페널티로는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대규모 손실 사태를 일으켜 논란이 된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의 전면 판매 금지에는 "상품 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해선 "예측 가능성을 위해 6월 말 전에는 방향을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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