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문제로 말다툼 하다가…” 전 남친에 흉기 휘두른 20대 여성 체포

임재혁 기자 2024. 5. 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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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초경찰서는 9일 오전 6시경 서초구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20대 여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피해자에게 찾아가 이성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오피스텔 안에 놓여있던 흉기를 집어 들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2월 광진구 군자동에서 40대 여성이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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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초경찰서는 9일 오전 6시경 서초구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20대 여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왼쪽 어깨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피스텔은 피해자가 사는 곳으로, 가해 여성은 그와 교제하던 사이였다고 한다. 이 여성은 피해자에게 찾아가 이성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오피스텔 안에 놓여있던 흉기를 집어 들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성 관계에서 여성이 남성을 가해하는 사례는 그 반대에 비해 드물지만 종종 발생하고 있다. 2022년 9월 송파구 방이동에서는 20대 여성이 남자친구를 칼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검거됐다. 같은 해 2월 광진구 군자동에서 40대 여성이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체포됐다.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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