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도 못해본 월간 10-10 클럽 가입→3~4월 월간 MVP’ 제2의 이종범, “팀 잘 나가는 게 가장 좋다” [오!쎈 대구]

손찬익 2024. 5. 9.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첫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는데 시작이 좋아 너무 행복하다. 올해 마무리도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MVP 수상도 좋지만 팀이 잘 나간다는 게 가장 좋다".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3~4월 월간 MVP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김윤식, 방문팀 KIA는 네일을선발 투수로 내세운다.3회초 무사 2, 3루 KIA 김도영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4.26 / ksl0919@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2024년 첫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는데 시작이 좋아 너무 행복하다. 올해 마무리도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MVP 수상도 좋지만 팀이 잘 나간다는 게 가장 좋다”.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3~4월 월간 MVP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3표(76.7%), 팬 투표 44만 8880표 중 23만 6767표(52.7%)로 총점 64.71점을 받은 KIA 김도영은 기자단과 팬 투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득표로 총점 15.16점의 2위 SSG 최정을 제치고 3~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김도영은 개막 후 약 한 달간 31경기에 출장해 44안타(3위), 10홈런(공동 3위), 29득점(2위)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 0.638(2위), 26타점(공동 4위) 등 타격 지표 전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IA의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선발투수로 이종민을, 원정팀 KIA는 양현종을 내세웠다.8회초 1사 주자 1루 KIA 김도영이 좌익수 앞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4.04.25 /rumi@osen.co.kr

데뷔 3년 차인 김도영은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며 올 시즌 시작을 알렸다. 지난달 9일 광주 LG전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안타를 치며 19경기 연속 안타로 4월을 마무리했다(5월 1일까지 20경기 연속안타로 기록 마감). 

또한 지난달 21일 광주 NC전에서 도루를 추가하며 월간 10도루를 달성했고, 뒤이어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을 치며 4월 10홈런을 완성해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KIA 소속 선수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22년 7월 월간 MVP를 수상한 이창진 이후로 약 2년 만이다. 3~4월 MVP로 선정된 김도영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김도영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9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솔직히 MVP 후보 발표 후 기대는 했지만 안 되더라도 실망감은 딱히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OSEN=문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타선이 폭발하며 주중 3연전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이범호 감독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4.17 / soul1014@osen.co.kr

김도영은 모교인 광주동성중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고등학교에는 몇 번 기부한 적이 있는데 중학교는 처음이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중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5월 MVP에 대한 욕심은 없을까. 김도영은 “그냥 마음 편히 하겠다”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체력은 아직 괜찮다. 부상에 대한 걱정도 없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게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후회 없이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하루하루 전력을 다해 후회 없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