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 현금인출기 턴 30대 특수강도 구속

김덕현 기자 2024. 5. 9.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황해철 판사는 특수강도와 감금,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3가지 죄명으로 경찰이 신청한 30대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전에 이 경비보안업체 관리실에 미리 침입해 업무용 칸막이 뒤에 숨어 있었고, 순찰하고 복귀한 경비업체 직원을 뒤에서 급습해 제압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현금인출기서 돈 빼내는 원주 특수강도 피의자

경비보안업체 직원을 제압해 차량과 마스터키를 탈취한 뒤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내 달아난 전직 경비업체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황해철 판사는 특수강도와 감금,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3가지 죄명으로 경찰이 신청한 30대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황 판사는 오늘(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 50분쯤 강원 원주시 학성동 모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모자를 쓰고 침입해, 직원 1명의 손발을 묶어 제압한 뒤 차량 1대와 마스터키를 탈취하고 농협 ATM 기기에서 현금 1,934만 원을 빼내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112신고 직후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한 경찰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강릉에 갔다가 다시 원주의 주거지로 돌아온 A 씨를 지난 6일 밤 10시 40분쯤 검거했습니다.

경비보안업체에서 여러 차례 근무한 경력이 있던 A 씨는 채무 압박 등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걸로 조사됐습니다.

범행에 앞서 A 씨는 여러 차례 사전 답사를 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범행 전에 이 경비보안업체 관리실에 미리 침입해 업무용 칸막이 뒤에 숨어 있었고, 순찰하고 복귀한 경비업체 직원을 뒤에서 급습해 제압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은 뒤 도보로 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여러 경로로 돌아서 이동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