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도박장에서 수백만 원 갈취한 전직 조폭 구속기소

사공성근 기자 2024. 5. 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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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도박장 직원으로부터 수백만 원을 갈취한 전직 폭력조직원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경 경기 안산시 소재 한 도박장(홀덤펍)에서 관리직원 B 씨로부터 9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본인 몸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거나 때릴 듯이 협박하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폭력 조직의 자금원이 되는 불법 도박장 운영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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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도박장 직원으로부터 수백만 원을 갈취한 전직 폭력조직원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최선경 부장검사)는 공갈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경 경기 안산시 소재 한 도박장(홀덤펍)에서 관리직원 B 씨로부터 9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도박장에서 우연히 만난 지인들의 부탁으로 도박으로 잃은 돈을 되찾으려 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A 씨가 인근에서 별도의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경쟁 도박장 영업으로 손님들을 빼앗기자 이를 보복하기 위해 B 씨에게서 돈을 갈취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A 씨는 본인 몸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거나 때릴 듯이 협박하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폭력 조직의 자금원이 되는 불법 도박장 운영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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