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도전' 변진재, KPGA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

박윤서 기자 2024. 5. 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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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첫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변진재는 9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19점을 획득해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변진재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인 2021년 야마하·아너스 K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한별은 이날 변진재에 1점 뒤처진 18점을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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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2위·이정환 3위
[서울=뉴시스] 변진재는 23일 경북 칠곡군 소재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iMBank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라섰다.(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변진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첫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변진재는 9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19점을 획득해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앨버트로스(규정 타수보다 3타수 적게 홀에 넣는 경우)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는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는 이상은 -3점으로 처리한다.

2008년부터 2년 동안 국가대표 상비군이었던 변진재는 2011년 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1위로 통과하며 프로에 입성했다.

변진재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변진재는 "첫 홀부터 보기를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감각이 올라왔다. 샷도 좋았고 퍼트를 할 때 경사 파악도 잘됐다. 150m 이내 아이언샷이 괜찮아서 그린 공략이 수월했다. 퍼트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위치로 공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처럼 초반에 흐름이 좋지 않더라도 자신을 믿고 침착하게 경기한다면 2라운드 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아직 투어 첫 승이 없는 만큼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인 2021년 야마하·아너스 K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한별은 이날 변진재에 1점 뒤처진 18점을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김한별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례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94개의 버디를 작성하며 최다 버디를 잡아냈다.

경기 후 김한별은 "첫 홀부터 버디가 나와 수월했다. 비록 보기 1개가 나왔지만 버디 7개에 이글까지 1개를 낚아내면서 경기를 마쳐 나름 만족한다"며 "하루에 10점 정도만 얻어도 좋을 것 같다. 점차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모두 '톱5'에 진입한 이정환은 16점으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4개 대회에서 75개의 버디를 낚아 올 시즌 최다 버디를 기록했다.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홍택은 9점을 얻어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2년 연속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고군택은 2점에 그치며 공동 105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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