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임산물 `산양삼`, 어떻게 먹어야 효과 가장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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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양삼의 부위별 약리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잎과 줄기에 사포닌 성분이 높은 함량으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은 뿌리를 주로 이용해 왔고, 잎과 줄기는 부산물로 여겨졌다.
분석 결과, 산양삼의 잎과 줄기를 포함하는 지상부에는 1∼3개 당이 붙어 있는 진세노사이드류가 주류를 이뤘으나, 뿌리인 지하부에선 4∼5개의 당이 붙어 있는 진세노사이드류가 높은 함량으로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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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뿌리 사포닌 총량, 잎과 줄기 비해 3.7배 많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양삼의 부위별 약리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잎과 줄기에 사포닌 성분이 높은 함량으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은 뿌리를 주로 이용해 왔고, 잎과 줄기는 부산물로 여겨졌다. 분석 결과, 산양삼의 잎과 줄기를 포함하는 지상부에는 1∼3개 당이 붙어 있는 진세노사이드류가 주류를 이뤘으나, 뿌리인 지하부에선 4∼5개의 당이 붙어 있는 진세노사이드류가 높은 함량으로 포함돼 있었다. 잎과 줄기, 뿌리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종류도 서로 달랐다.
또한 한여름에 수확한 산양삼의 잎과 줄기에 함유된 사포닌 총량은 같은 시기의 뿌리에 비해 적게는 2.2배에서 많게는 3.7배까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산양삼은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금지돼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잎, 줄기, 뿌리를 통째로 섭취해도 무해하다. 아울러 최근 산양삼 줄기까지 식품 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양삼을 대상으로 약리성분 기반의 품질규격화,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분석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엄유리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고가 약재인 산양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실시된 만큼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해 산양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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