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당과 대통령실 변화 없으면 한동훈 당대표 출마 가능성”[중립기어]

장하얀 기자 2024. 5. 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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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동아일보 시사 유튜브 <중립기어>에서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의 참패를 기록하고 나면 그 다음 자연스럽게 변화와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며 "그런데 애석하게 쇄신없이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한 위원장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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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종일관 얘기하고 있는 건 한동훈 위원장의 출마 여부는 현재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의 상황에 달려 있다고, 저는 늘 얘기를 해왔습니다”


9일 방송된 동아일보 시사 유튜브 <중립기어>에서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의 참패를 기록하고 나면 그 다음 자연스럽게 변화와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며 “그런데 애석하게 쇄신없이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한 위원장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민정수석을 검사 출신이 아닌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들여오고, 국민의힘이 혁신 드라이브를 걸면 한동훈 위원장 뉴스를 쓸 공간이 없지 않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또 황우여 비대위에 대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평가받는다”고 말했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이 총선 참패 원인을 “보수 결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진단한 것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취지입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떨어졌던 수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종합해보면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국민의 정서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당에서 ‘혁신형 비대위’가 아닌 ‘관리형 비대위’를 선택한 이유는 전당대회까지 안정적 당 관리 역할을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황 비대위원장이 ‘보수 결집’을 운운하는 등 ‘관리형 비대위’를 넘어서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민주당에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단독 선출된 것과 달리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3파전으로 진행된 것을 두고 “국힘 쇄신의 첫 단추는 하나 풀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영상 다시보기: https://youtu.be/CUHBSe_rePs?si=QkYGcsLFEIcGcbqF

장하얀 기자 jwhit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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