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송석준 국힘 원내대표 후보 "대통령 회견 모두 말씀에 감동"

김용욱 기자 2024. 5. 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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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어?' 저 질문에 답이 어디까지 나올까 궁금했는데, 진전된 소통 하셨다"
국힘 원내대표 후보 선출 토론, 대통령 기자회견 소감 긍정 평가 일색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 토론 모습. 왼쪽히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오른쪽이 송석준 원내대표 후보. 사진=국회방송 화면 갈무리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후보자 토론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한 칭찬 일색의 평가가 나왔다. 특히 송석준 후보는 “모두 말씀으로 시작한 부분에서 상당히 감동을 받았다”고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종배 후보는 “아주 진솔하게 말씀하시고 사과하실 것은 사과하셨다”고 했고, 원내대표로 당선된 추경호 후보는 “많이 진전된 소통을 하셨다”고 했다.

9일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 후보자 토론에서 이종배 후보는, 추경호 후보와 송석준 후보에게 “오늘 윤석열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하시면서 여러 가지 아주 진솔하게 말씀하시고 사과하실 것은 사과하시고 또 설명할 것은 설명을 하시는 그런 자리가 됐다”며 “기자들에게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이걸 보신 두 분의 소감은 어떠냐?”고 물었다.

추경호 후보는 “현재 정부가 운영하는 국정 방향 그리고 주요 내용에 대해서 소상히 직접 설명도 해주셨고 또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여러 가지 민감한 상황에 관해서도 대통령께서 직접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저는 많이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 후보는 “물론 언론 시각에서 보면 좀 더 소위 말해서 거칠게 좀 더 화끈하게 하는 그런 표현의 일부는 혹시 없다고 아쉬워할지 모르나, 저는 많은 고심 끝에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해법 그리고 대통령의 생각을 말씀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소통 한 번으로 물론 끝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 차례 특히 언론과 직접 소통하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오늘 큰 틀에서 최근에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말씀을 주셨고 앞으로도 계속 아마 기회 있을 때마다 그때그때 필요한 소통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후보는 또 “저는 상당히 긍정적이고 오늘 이렇게 격의 없이 바로 질문을 들을 때 '어?' 하면서 저 질문에 과연 답이 어디까지 나올까 궁금도 했는데, 많이 진전된 소통을 하셨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송석준 후보는 “대통령님의 기자회견에 대해서 어떤 메시지가 나와야 하느냐 어떤 톤이 나와야 하느냐, 저는 오늘 말씀하신 부분에 상당 부분 국민들이 기대했고 또 제가 기대했던 부분들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며 “우선 저는 그동안 우리 윤석열 정부가 야당의 발목잡기로 하고 싶었던 일을 제대로 못 하고 조각조차도 마무리 못 해서 강력하게 국정과제 수행을 못 한 부분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송 후보는 “그럼에도 우리는 여당이다. 책임 있는 정부를 이끌어가는 우리 수장은 어떤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고 아픈 것을 치유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드려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그 말씀의 모두에 '요즘 많이 힘드시죠? 민생의 어려움을 이렇게 쉽게 풀어주지 못해서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라는 모두 말씀으로 시작한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감동을 받았다”고 답했다.

송 후보는 “바로 우리가 이렇게 국민을 위로하고 내가 최선을 다했지만 내가 한 것을 과시하기보다는 바로 내가 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찾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 위로드리고 또다시 더 노력하는 모습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대통령께서는 국민들에게 많은 또 그동안의 여러 가지 소회를 말씀드리면서 새로운 각오를 잘 표현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석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총선 이후에 많이 변화됐고 또 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재명 대표와 만나서 협치도 했고 앞으로도 그 끈을 놓치지 않고 계속 유지해 가겠다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도 하셨다. 민생에 대해서 좀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하셨다”며 “윤석열 대통령, 우리가 대통령으로 우리가 만드실 때도 저렇게 빨리 변하실 수가 있나 하는 그런 걸 여러분들도 많이 느끼셨을 텐데 이제 또 그렇게 바뀌고 계시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원내대표 선출 투표 결과는 총 102명의 당선자가 투표해 기호 1번 이종배 후보 21표, 2번 추경호 후보 70표, 3번 송석준 후보가 11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추경호 후보가 22대 국회 첫 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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