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에이펙 유치 올인”… 국제관광도시 부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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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는 누구나 인정하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의미는 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1971년 고 박정희 대통령은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개발계획을 세우고 우리나라 1호 관광단지로 경주보문관광단지 조성을 지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에이펙 정상회의라는 메가 이벤트를 통해 보문관광단지를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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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마이스산업 세계화 기대
경북 경주는 누구나 인정하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며 수학여행의 중심지이자 황리단길로 대표되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연간 470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위상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경주시가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에이펙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호주, 동남아 주요국가 등 21개국이 참여하는 경제협력체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과 무역량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특히 세계 주요 언론과 매스컴이 개최국과 개최도시를 집중 조명해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개최도시의 국제적 역량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의미는 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1971년 고 박정희 대통령은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개발계획을 세우고 우리나라 1호 관광단지로 경주보문관광단지 조성을 지시했다.
경주시는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가 미완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비즈니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만큼 정상회의가 열릴 경우 경주는 마이스산업을 중심으로 한 세계화 전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에이펙 정상회의라는 메가 이벤트를 통해 보문관광단지를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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