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병원 10일 '동시 휴진'… 환자 피해 확대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교수들이 10일 하루 전국적인 휴진에 나선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 소속된 전국 19개 의대 약 50개 병원의 교수들이 휴진에 나설 예정이다.
전의비는 "교수들의 과중한 업무에 대응하고 환자들을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경증 환자의 적극적 회송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하며 당직 후 휴진과 외래 조정을 통해 주당 60시간 이내 근무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동참 땐 환자 피해 불가피
“의대 증원 확정 땐 일주일 휴진”
의대교수들이 10일 하루 전국적인 휴진에 나선다.
교수들은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공백을 메우며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태로 진료하면 환자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게 휴진의 한 이유다. 전의비는 “교수들의 과중한 업무에 대응하고 환자들을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경증 환자의 적극적 회송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하며 당직 후 휴진과 외래 조정을 통해 주당 60시간 이내 근무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와 제주대 등이 의대증원 관련 ‘학칙 개정’을 부결하자 정부가 행정명령을 꺼내들고 강경대응을 천명한 데 대한 의료계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련)는 이날 “의료계의 전문성과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제대로 된 의료개혁을 통해 국민의 불안과 불편이 하루빨리 해소되어야 한다”면서 △정부 의대정원 추가 조정 △인구감소 지역소멸 대책 병행 추진 △전공의·의대생 복귀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외국 의사의 국내 의료행위 허용을 추진한 데 대한 반발도 거세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나라 사람 중 중국 의사면허 취득자는 약 3000명, 헝가리 의대를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인 사람도 약 1000명”이라며 정부는 전공의 1만2000명 사직을 촉발한 후 3000명의 중국 면허 의사를 수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조희연·정재영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