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믿을 건 5G…저가 요금제에도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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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신 3사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수익 구조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이통 3사 모두 오히려 통신 부문 쪽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이민후 기자, 오늘(9일) 발표된 LG유플러스의 1분기 실적 먼저 짚어보죠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매출 3조 5천770억 원, 영업이익 2천2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1% 감소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과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 별로는 기업 대상 설루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B2B 부문 매출이 9.9% 늘었습니다.
다만, 정부의 통신비 인하 기조에 맞춰 LG유플러스 역시 저가요금제를 내놓은 가운데 통신 부문 매출은 가입자가 27% 넘게 늘면서 지난해보다 0.4% 성장했습니다.
무선 통신 부문 매출은 1조 5천81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4% 차지해 여전히 제일 큰 수익원입니다.
[앵커]
다른 통신사는 어떤가요?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 4천746억 원, 영업이익 4천985억 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각각 2.3%, 0.8% 늘어났습니다.
특히 5G 가입자가 180만 명 늘면서 무선 통신 부문 매출은 2조 6천64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성장했고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은 4천360억 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71.8% 늘었습니다.
내일(10일) 실적을 발표하는 KT의 경우 시장에선 1분기 매출 6조 5천700억 원, 영업이익은 5천1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무선 통신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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