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협치 절대 포기 안 해"

조한대 2024. 5. 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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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떤 정치인과도 선을 긋지 않겠다며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해 국회와의 협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 동안 민생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공언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저출생 상황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며 사회부총리가 이끄는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방침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과거에 우리 경제 성장을 강력히 추진해 온 경제기획원 같은 우리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설치해서 좀 더 아주 공격적으로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려고 합니다."

또한, 1,400만명 개인 투자자들의 타격을 우려하며 '금투세' 폐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금투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아마 이탈이 될 것입니다…이 문제는 국회에 강력히 협력을 요청하고, 특히 야당에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에 대해선 22대 국회에서 충실히 논의해야 한다며 자신의 임기 내 해결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좀 더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대합의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제 임기 안에는 이것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협력할 생각입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해 국회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여야 정당과 소통을 늘리겠다면서, 국회를 향해서도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함께 일하라는 것이 민심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소통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어떤 정치인도 선을 긋거나 하지 않고 늘 열어놓겠습니다. 그리고 이 협치라고 하는 것이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고…대화, 성의, 이런 것들을 먹고 사는 것이 협치가 아닌가…."

윤 대통령은 협치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힌 만큼, 정책 추진의 동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이어 나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협치 #저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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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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