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옥수수 선물 가격, 왜?

조성호 기자 2024. 5.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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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파워 넘버] 세계 3대 옥수수 생산지 브라질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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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브라질의 옥수수 밭. /로이터 연합뉴스

4.69: 사람 식량이자 동물용 사료로도 널리 쓰이는 옥수수의 선물 가격이 6일 부셸(약 27.2㎏)당 4.69달러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세계 3대 옥수수 생산지인 브라질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그래픽=김의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따르면, 이날 옥수수 선물 가격은 지난해 12월 29일(4.71달러)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런 옥수수 가격 상승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4월 곡물 가격지수에도 반영됐다. 4월 지수는 전월보다 0.3% 오른 111.2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보고 산출한다. FAO는 옥수수 가격이 유독 상승한 요인을 두고 “우크라이나의 생산 기반 시설이 전쟁으로 피해를 입어 물류 차질을 빚었으며, 대량 수확을 앞둔 브라질의 생산 전망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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