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항저우·시안, 주택 구매제한 전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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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9일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와 산시성 성도 시안이 주택 구매 제한조치를 완전히 해제했다.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이날 항저우시와 시안시가 신축과 구축 모든 부동산 구매에 대한 제한을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3월 14일 항저우시는 구축 주택에 대한 구매 제한을 전면 해제했다.
관차저왕은 "항저우와 시안이 이날 부동산 구매 제한을 전면 해제하면서 제한이 남아있는 성(省)과 도시는 6개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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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9일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와 산시성 성도 시안이 주택 구매 제한조치를 완전히 해제했다.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이날 항저우시와 시안시가 신축과 구축 모든 부동산 구매에 대한 제한을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두 도시 내에서 주택을 구매할 경우 더 이상 자격을 심사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할 경우, 타 지역 출신도 호적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항저우는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한 곳으로, 주택 구매에 있어 엄격한 규제를 시행해 왔다. 다만 지난 3월 14일 항저우시는 구축 주택에 대한 구매 제한을 전면 해제했다.
관차저왕은 “항저우와 시안이 이날 부동산 구매 제한을 전면 해제하면서 제한이 남아있는 성(省)과 도시는 6개 뿐”이라고 전했다.
이들 6곳은 1선 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4곳, 하이난성과 톈진시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은 1선도시이고, 항저우·시안·청두·충칭·우한 등 15개 도시는 신(新)1선도시다. 톈진·스좌좡·선양·다롄 약 30개 도시는 2선도시에 속한다.
각 지역 정부가 부동산 구매 제한을 해제하거나 완화하는 것은 중국 부동산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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