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비밀과외 받아 한국서 첫 우승해야죠"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5. 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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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에 출전하는 프라나비 어스(인도)에게는 특별한 조력자가 있다.

코차르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여자 친구가 출전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가 곧바로 한국에서 열려 비행기 타는 것을 미뤘다. 한국에서 아시안투어와 LET 대회가 연달아 열려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금요일 저녁에 인도로 돌아가 다음 대회를 준비할 예정인데, 그 전까지는 여자 친구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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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프라나비 어스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 출전
연인이자 프로골퍼 코차르에
韓 골프장 공략법 전수받아
프로골퍼 프라나비 어스(오른쪽)와 그의 연인 카렌딥 코차르. 임정우 기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에 출전하는 프라나비 어스(인도)에게는 특별한 조력자가 있다. 남자 친구이자 아시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카렌딥 코차르(인도)다. 지난주 '한국의 마스터스'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선수로 출전했던 코차르는 이번주 어스를 돕는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10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어스는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 연습 라운드를 소화한 어스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올해까지 GS칼텍스 매경오픈에 3년 연속 출전하는 등 한국 특유의 산악형 골프장에 익숙한 코차르에게 비밀 과외를 받았기 때문이다.

어스는 "한국에 방문한 게 이번이 처음인데, 남자 친구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아서 그런지 마음이 편안하다"면서 "산악형 골프장에서 어떻게 쳐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지도 알게 됐다. 티샷을 정확하게 치고 아이언샷을 할 때는 플라이어를 조심해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차르를 제외하고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했던 대부분의 아시안투어 선수들은 지난 5일 또는 6일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코차르는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에 출전하는 여자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뉴코리아CC로 이동했다.

코차르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여자 친구가 출전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가 곧바로 한국에서 열려 비행기 타는 것을 미뤘다. 한국에서 아시안투어와 LET 대회가 연달아 열려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금요일 저녁에 인도로 돌아가 다음 대회를 준비할 예정인데, 그 전까지는 여자 친구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고양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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