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재가동 중단하라" 금강서 천주교 거리 미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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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재가동 중단 및 물 정책 정상화를 위한 천주교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의 거리 미사가 9일 오전 세종시 금강 세종보 상류 지점에서 열렸다.
이날 미사에는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인과 더불어 30여명의 신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이달 말 금강 세종보 가물막이 설치공사를 마치는 대로 담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 철거를 위한 금강·영산강 시민행동은 지난달 30일부터 세종보 재가동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천막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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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세종보 재가동 중단 및 물 정책 정상화를 위한 천주교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의 거리 미사가 9일 오전 세종시 금강 세종보 상류 지점에서 열렸다.
이날 미사에는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인과 더불어 30여명의 신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미사를 집전한 김대건 베드로 신부는 "4대강사업으로 인해 막혔던 세종보가 개방된 뒤에 자연이 회복됐는데 이걸 다시 막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어서 이렇게 거리 미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박수현 당선인은 "금강을 보로 가로막으면 유속이 느려지면서 서해안에 쌓여야 할 작은 입자의 토양들이 금강에 쌓이면서 강바닥이 점토화된다"면서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만큼 여기 계신 투쟁가들과 함께 앞으로 보 처리에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달 말 금강 세종보 가물막이 설치공사를 마치는 대로 담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 철거를 위한 금강·영산강 시민행동은 지난달 30일부터 세종보 재가동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천막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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