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연맹회장기] 이해란을 연상케 한 수피아여중 김담희, 여중부 MVP 선정

김천/서호민 2024. 5.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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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부 MVP는 수피아여중 김담희(175cm, G,F)에게 돌아갔다.

수피아여중은 9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 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수원제일중을 87-61로 꺾었다.

김담희는 "팀원들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감독, 코치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개인 기록보다는 팀적으로 더 잘 녹아들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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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서호민 기자] 여중부 MVP는 수피아여중 김담희(175cm, G,F)에게 돌아갔다.

수피아여중은 9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 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수원제일중을 87-61로 꺾었다.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한 수피아여중은 춘계연맹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김담희는 대회 기간 내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팀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그는 이날 경기서 33분 37초 동안 20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2블록슛으로 맹폭했다. 전반 예열을 마친 김담희 후반에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크게 공헌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기분이 좋다”라며 말문을 연 김담희는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 기본기, 드리블 등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해 소년체전 때도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수피아여중은 이번 대회를 전승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여기에는 김담희, 송지연, 임세운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공이 컸다. 우승의 원동력을 질문하자 “두달 동안 훈련하면서 세명이서 합을 굉장히 많이 맞춰봤다. 내가 플레이가 풀리지 않을 때는 세운, 예원이가 그 역할을 잘 해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동기들 간의 돈독함이 있었기에 2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다.” 김담희의 말이다.

큰 키에 기동력, 운동능력을 두루 갖춘 그는 선배 이해란(삼성생명)을 연상케하기도 했다. 플레이스타일이 이해란을 닮았다고 하자 “가끔 체력, 달리는 폼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듣는다(웃음). 아직은 언니를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고 웃었다.

경기당 18.3개 리바운드와 5.7개 어시스트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김담희는 리바운드상과 어시스트상, 수비상, 그리고 대회 최우수상까지 개인상을 독식했다. 김담희는 “팀원들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감독, 코치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개인 기록보다는 팀적으로 더 잘 녹아들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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