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1분기 영업손실 2038억…“출하량 목표치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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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매출 6357억원, 영업손실 203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다만 적자폭은 지난해 4분기(영업손실 2805억원) 대비 줄였다.
1분기 양극재 제품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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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양극재 출하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간 출하량 목표치를 상향조정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매출 6357억원, 영업손실 203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수치다. 매출 감소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하락이 원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업손익은 두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 손실 및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적자폭은 지난해 4분기(영업손실 2805억원) 대비 줄였다.
1분기 양극재 제품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25~30%의 출하량 성장을 예상했다.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늘고 유럽향 미드니켈 제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엘앤에프는 연초 3~5% 감소로 예상했던 출하량 목표치를 3~5% 증가로 수정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과 추가적인 공급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신규 제품 출시가 예정돼 고객사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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