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이동경·이상헌·주민규…4월 K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가 선정하는 2024시즌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이하 이달의 선수상)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실시된다.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4월 이달의 선수상은 4월에 열린 K리그1 5~9라운드까지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송민규(전북현대), 이동경, 주민규(이상 울산HD), 이상헌(강원FC)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송민규는 7라운드 광주FC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대1 역전승이자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송민규는 이어 8라운드 FC서울전에서도 득점하며 전북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이동경은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4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올리며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동경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면 지난 2022시즌 2~3월, 4월 연속 수상한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에 이어 K리그 통산 두 번째이다.

주민규는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에 이어, 7라운드 강원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이상헌은 5라운드 대구FC전, 6라운드 전북전에서 모두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9일부터 12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EA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