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 추경호…"거야 의회독재에 강하게 맞설 것"

이성훈 기자 2024. 5.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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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당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선에서 당선인 102명의 과반인 70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국회 원 구성 협상과 채 해병 특검법 등 당면 현안에 대응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선출됐지만, 윤재옥 전 원내대표에 이어 다시 대구 출신 정치인이 선출되면서 당 지도부의 영남 편중 현상을 깨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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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추경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당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선에서 당선인 102명의 과반인 70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경쟁자였던 이종배(충북 충주),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은 각각 21표와 11표를 얻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민생 정당, 정책 정당이 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고 지방선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단일대오로 108명이 똘똘 뭉치면 야권 192석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면서 "거대 야당은 틈새를 계속 노리고 있겠지만, 여기에 우리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투표에 앞서 진행된 후보 토론회에서 "당정은 공동 운명체로,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당정 체제를 구축하고 민생 현안에 대해 당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국회 원 구성 협상과 채 해병 특검법 등 당면 현안에 대응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황우여 비대위'에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참여하며 4·10 총선 참패 이후의 당 수습에도 앞장서야 합니다.

추 원내대표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선출됐지만, 윤재옥 전 원내대표에 이어 다시 대구 출신 정치인이 선출되면서 당 지도부의 영남 편중 현상을 깨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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